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7)
우당탕 와그작 시월 진짜 말 그대로 우당탕 와그작 시월을 보내는 중이다- 첫째, 아이폰 8 와그작 부숴먹었다. 3년간 부숴진적이 있긴 했는데 이정도로 부셔진 건 처음이었다. 터치가 아예 안먹는다 😭 일단 엄마의 공기계를 사용하고 있다. 다행이야 후 얼른 아이폰 12 출시되어 갈아타야지! 정말 웃픈건 오늘 아침 7시에 알람이 설정되어있었는데터치가 안되니 알람도 핸드폰도 끌 수가 없어서,10분 간격으로 7시부터 지금까지 알람이 울리고 있다는거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오이가 없넹🥒 이제 아이폰 알람 환청이 들린다 세상에,, 둘째, 눈이 띵띵 부었다. 일하는 곳에서 무언가 독한 걸 만지고 눈을 비벼서인지 아니면 그냥 알러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제 퇴근 1시간 전에 왼쪽 눈이 엄청나게 부었다. 눈이 하도 부어서 안경에 눈이 닿을 것 ..
🎞 500일의 썸머 중학교 때인지, 고등학교 때인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를 본 적이 있다. 이 영화를 보고 느낀점은 단 하나였다. “와, 썸머 진짜 나쁜년이다. 사람을 갖고 노네” 그리고 영화가 뭘 말하려는지 정말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여러 리뷰를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한번 볼 때, 두번 볼 때, 다섯번 볼 때의 느낌이 다른 영화라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그 때는 이 영화를 더 보라고? 싫어! 내가 왜 이런 영화를! 이란 마음이 있었다. 그 때의 나는 톰이 그랬듯 어떤 사람을 “내 기준으로” 열렬히 사랑하고 좋아하고 있었다. 그래서 톰이 안쓰럽고 불쌍했으며 500일동안 썸머와 시간을 보낸 것이 아깝다고 느껴졌다. 썸머가 톰을 사랑하지 않았다고 느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지금에 와서야 영화를 보니 썸머의 행동과 말들..
🎞 프란시스 하 프란시스 하 그레타 거윅이 연출한 와 이 나에게 너무 행복한 기억이었기에, 그레타 거윅이 출연한 의 재개봉 소식이 굉장히 반가웠다! 그래서 자그마치 올 해 영화관 첫 방문💞 또한이게 메인이 아닌데, 영화관 가기 전 청년다방 꿀맛 (?) 어쨌든❗️ 영화가 시작되는 장면이Mauvais Sang(Leos Carax,1986) - modern love이 장면의 오마주라는 사실을 오늘 알게 되었는데, 에서 그레타 거윅이 달리는 장면과는 사뭇 다르게 다가왔다. 프란시스는 뭔가 희망차고 발랄한 느낌이었다면 위 영상의 주인공은 조금 허탈해보이기까지 한다. 요즘 나도 걸핏대면 (잠시잠깐) 달리는데 이 노래를 틀고 달려봐야겠다 킼킼 근데 함께하는 사람이 못말린다고 웃으며 싫어할 것이 벌써 눈에 보여서 웃기다 (?) 은연중..